경북 칠곡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공장서 폭발사고…부상자 치료 중 숨져

｜ 2016-10-19 0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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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스타케미칼에서 철거작업 도중에 폭발이 발생해 탱크 뚜껑이 약 100ｍ 떨어진 건물 옥상으로 날아가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21분께 경북 칠곡군 구미 3공단 스타케미칼에서 폭발 사고가 나서 철거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숨졌다.

사고는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원료 탱크 철거를 위한 용접 작업을 하다가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5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4명은 대피했지만, 박모(47)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다 오전 10시 20분께 숨졌다.

공장 인근의 주택에서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 지역엔 정전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자는 "구미공단에서 쾅하는 소리와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