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오늘(20일) 오후 4시 정계 복귀 선언… "새 판 시작하라는 것" 과거 발언 재조명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20일) 오후 4시 정계 복귀 선언을 한다.
지난 2014년 7월 30일 경기 수원병 보궐선거에서 낙선 한 뒤 다음날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 전 대표는 그해 8월 10일쯤 전남 강진에서 칩거해 왔다.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는 전남 강진에 칩거한지 2년 2개월만이고 대선을 14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셈.
손 전 대표는 지난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모든 것을 녹여내는) 그러한 새 판을 시작하라는 것이다"라고 정계 복귀를 알렸다. 당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현재의 정치 형태로는 정권교체가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것. 때문에 현재로서는 손 전 대표가 새로운 창당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손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가진 상황에서 탈당할 것인지에 대해 한 측근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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