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정현과의 문자, 지난 9월 내용이다”

2016-11-11 15:55:17

박지원 SNS 캡처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주고 받은 문자를 언급하며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위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저와의 사이에 오간 문자를 오늘 본회의장에서 다른 문자를 확인하다 사진이 찍혔다”는 글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제 불찰이다. 송구하다”며 “찍힌 문자는 제가 지난 9월 이 대표와 주고 받은 내용으로 그 일자는 2016년 9월 23일 정오 12시14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그날 저의 이 대표에 대한 발언을 확인하면 이해가 되리라 믿는다”며 “이 대표께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다수의 매체는 이정현 대표가 박지원 위원장에게 “비서 소리 이제 그만 하시라”, “충성충성충성 사랑합니다 충성” 등의 문자를 보낸 것을 포착해 보도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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