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조수향이 리듬체조부 에이스 경수진의 라이벌이자 역도부 이성경의 앙숙으로 보는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조수향은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리듬체조부 유망주이자 원조 에이스 송시호(경수진)의 경잼심을 자극하는 라이벌 수빈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빈은 코치에게 칭찬을 받으며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지켜보는 송시호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으로 러시아 특별훈련을 가지 못하게 된 송시호와 비교되며 앞으로의 라이벌 구도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수빈은 드라마 첫 회 부터 계속된 역도부와의 신경전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겼다.
그녀를 위시한 리듬체조부원들은 세탁실 사건을 시작으로 역도부와 마주치기만 하면 놀리거나 비웃는 등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이때 수빈은 앙숙 김복주(이성경)과 얄미운 대립구도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조수향은 수빈 역을 위해 연기연습은 물론 리듬체조를 배우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다. 덕분에 극 중 동작이나 스트레칭 등을 무리 없이 해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조수빈이 보일 티격태격 케미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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