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연예기획사 임원 연봉킹은 'SM'…직원 연봉은 'YG'가 1위

2016-11-28 15:03:06

박진영 JYP 창업주 평균 연봉 1억2천만원
SM 소속 직원 임금, 임원진 10% 수준 불과
 
SM, YG, JYP 등 국내 3대 연예기획사 임원이 올해 받은 평균 연봉은 1인당 1억5천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엔터기업 SM의 임원 평균급여가 2억원 대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YG, JYP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가 최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SM(대표 김영민)의 등기이사 4명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1인당 평균 2억2천만원(인센티브 포함)의 임금을 받았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월 약 2천400만원을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같은 기간 SM엔터 소속 직원들은 1인당 평균 2천5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임원진 평균 연봉의 11.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의 임원진 5명은 3분기 누적 평균 1인당 1억2천800만원의 임금을 받았다. 특히 YG 5명의 등기이사 가운데 지누션 출신 가수 션도 포함돼 눈길을 모은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사를 통틀어 YG엔터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직원들은 3분기 누적 1인당 평균 3천만원의 임금을 받았다. 임원 연봉과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수준(23.4%)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YP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욱) 창업주인 박진영을 포함한 이 회사 임원진 5명의 누적 평균 연봉은 YG엔터보다 소폭 적은 1억2천만원이다.
 
직원들의 임금 수준은 약 2천500만원으로, SM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임원진 보수의 약 20.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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