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동남아 재공략 속도…10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2017-01-13 14:39:53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태국 게임사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대표 타닌 피롬워드)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필리핀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대한 1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라비티의 대표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국내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누적 회원 수 5천900만명, 글로벌 동시접속 자 수 1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 약 80여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필리핀 등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은 지난 해 태국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재런칭해 동시접속자 10만명에 육박하는 흥행을 기록,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유력 게임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15년 이상 장수하는 PC온라인게임 중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라그나로크'의 건재함에 새삼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라비티 김진환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라그나로크가 가진 게임의 재미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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