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이시대 청춘의 자화상 보여주며 '인생캐릭터' 완성

2017-01-17 07:55:16

사진='낭만 닥터 김사부' 방송캡처

유연석이 물오른 연기로‘인생캐릭터’를 빛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삼을 심어 주었다.
 
16일 종영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은 진짜 의사로 성장해 가는 '강동주’역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극중 유연석은 수석 타이틀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이자 외과의사인 강동주 역을 맡았다. 그는 깔끔한 외모에 하얀 의사 가운을 걸치고 차가운 표정과 강단 있는 말투, 아픔이 서려 있는 눈빛으로 강동주 캐릭터를 표현했다.
 
동주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끝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뇌하는 동주는 의사로서의 신념과 성공해야 한다는 목표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또한 서현진(윤서정)과의 로맨스에서는‘멜로 눈빛’으로 설레게 했고, 한석규(김사부)와 대립하면서 진짜 의사로 성장하며 ‘닥터 브로맨스’를 빛냈다. 이처럼 유연석은 등장하는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으로 극 속에서 아름다운 합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 위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오여 온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만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깊게 넓히며 ‘진짜 배우’의 모습에 한층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16일 27.6%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며 17일 번외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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