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유명 정치인 가족으로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고타로가 소개돼 화제가 됐다.
고이즈미 고타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장남으로 현역배우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직장의 신' 원작인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에서 마음 따뜻한 상사 역할을 맡았던 인기 탤런트다.
고이즈미 전 총리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는 2008년 은퇴한 아버지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정계에 데뷔했다. 아버지를 빼닮은 화려한 언변과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누리면서, 미래의 총리감으로 급부상한 '국회의원 아이돌'이다.
고타로와 신지로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전처 미야모토 가요코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명문가 출신이었던 가요코 씨는 1977년 고이즈미 당시 중의원과 맞선을 봤고, 당일 프러포즈를 받아 이듬해 스물둘 나이에 서른여섯 고이즈미와 결혼했다.
고타로와 신지로를 낳았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가요코 씨는 당시 막내 요시나가를 임신하고 있었고 요시나가의 친권만 가졌다. 친권이 없었던 두 아들은 장성할 때까지 얼굴 한 번 못 보고 30년을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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