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강릉 서거리깍두기, 성산면 시골할머니추어탕…[오늘방송맛집]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3-14 18:16:09

1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비밀수첩' 코너를 통해 '추어탕 맛 살리는 00 깍두기는?' 편이 소개됐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시골할머니추어탕'이 이날 '추어탕'과 '서거리깍두기'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역별로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천차만별인 반찬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 대표 밑반찬인 김치! 특히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는 명태를 이용해 김치를 만들어 먹어왔단다. 그런데! 평범한 명태 살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아가미를 이용해서 김치를 만든다는 것. 그 주인공은 일명 서거리깍두기라고 불리는 명태 아가미 깍두기이다. 서거리는 강원도의 방언이다. 하지만 서거리는 손질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 명태가 점점 사라지면서 보기 힘든 반찬이 되었다.


그런 서거리깍두기를 50년 넘게 밑반찬으로 내놓는 식당이 있었으니~ 강릉의 한 추어탕집 되시겠다. 식당 대표 조정현(83세) 씨는 시어머니에게 배운 서거리깍두기를 지금까지 직접 만들고 있다. 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넣어 만드는 정말 간단한 깍두기가 서거리를 넣고 3, 4일 숙성하는 것만으로 맛이 확! 달라진다는데. 일반 깍두기에 비해 시원한 맛이 강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란다. 그 맛이 추어탕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 지금까지도 만들게 됐다는 조정현 대표. 강원도 토박이 손님은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그 맛을 잊지 못해 오고, 관광객은 처음 보는 그 맛에 계속해서 리필을 한다는 서거리깍두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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