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 2019-05-23 20:55:00
2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근이영양증 아들을 업고, 특별한 산행을 하는 아버지 이야기가 소개된다.
▲ 위대한 부정 [대전광역시]
근이영양증 아들을 업고, 특별한 산행을 하는 아버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대전의 보문산. 잠시 후, 특별해 보이는 등산객을 만날 수 있었는데... 남자가 등산 가방 대신 등에 업은 건 다름 아닌 사람이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들 배재국 씨를 업고, 산 정상까지 오르는 아버지 배종훈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희소병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아들. 걷지도 못하고, 손가락만 겨우 움직일 수 있다는데. 아버지는 누구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들의 손과 발을 자처하고 24시간 곁을 지킨다. 어릴 때부터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아들을 위해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노라 약속하며 시작된 특별한 동행.
서로에게 의지하며 무려 6번의 국토 종단부터 23번의 마라톤 완주까지 해내고. 이제는 한라산의 백록담을 보기 위해 열심히 등반 중이라는데. 해발 879m에 달하는 대둔산에 도전하는 부자. 희망을 향한 부자의 질주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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