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송편 배달 주문 늘어…명절 음식도 배달시대

배달의민족 데이터 분석
명절 당일 오전 주문 몰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 2026-09-24 09:34:25

가
가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 라이더. 부산일보DB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 라이더. 부산일보DB

추석 명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송편, 모둠전, 나물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당일 송편 주문은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둠전의 주문은 270%, 나물 주문은 135% 늘었다. 이외에도 갈비찜(39%), 약과·한과(44%) 등의 주문이 일제히 증가했다.

명절 음식 주문은 추석 당일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하기보다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편리하게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명절 당일에는 특정 가게에 처음 주문하는 신규 고객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당일에 배민 완료 주문 10건 가운데 약 6건(67%)이 첫 주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49% 늘어난 수준이다.

귀성 등으로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가게를 이용하거나 자주 찾던 가게가 문을 닫아 기존과 다른 가게를 찾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명절 당일에는 주문이 오전에 몰리는 특징도 포착됐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평소와 달리 오전 8~11시에만 하루 주문의 약 4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연휴가 짧은 만큼 명절 음식을 앱으로 해결하거나 낯선 가게에서 새롭게 주문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