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앞 상권 살리자" 대학·상인·기획자 맞손

상권 활성화 위한 공동사업 발굴
6일 상인, 상권기획자와 업무협약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 2026-10-07 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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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부산대 상가를 살리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부산대 제공 6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부산대 상가를 살리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공실 증가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대학 일대 상권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다. 대학의 풍부한 인프라와 상인들의 현장 감각을 결합해 부산대 앞 상권만의 독창적인 부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부산대 앵커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지난 6일 부산대상가총연합회, 부산대상권 유망골목상권기획자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대학가 상권 침체와 빈 점포 증가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대학과 지역 상권 연계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및 브랜딩 △관계 기관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힘을 모은다. 특히 학생과 청년, 지역 상인, 주민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산대 일대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상인들의 생생한 실행력을 융합해 단계적으로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대 일대는 상권이 크게 위축되어 차별화된 상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앵커 사업단은 성공적인 타 지자체 상권 활성화 사례를 참고해, 부산대 앞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과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 김형준 지역사회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 지역 상권이 서로의 자원을 공유하며 지역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든든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수렴해, 부산대 일대가 다시 한번 특색 있고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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