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이 골목 친구 5인방 캐릭터를 19일 공개했다.
먼저 혜리는 '덕선' 역을 맡았다. 쌍문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언니에 눌리고 남동생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동일이네 둘째 딸이다.
떡볶이 집에서 폼을 잡고 있는 세 명의 남학생은 동룡(이동휘), 선우(고경표), 정환(류준열)이다. 정환은 세상사에 불만 많고 까칠한 캐릭터다. 졸부 성균네 둘째 아들로 매사에 불만이 많고 딴지를 거는 스타일이지만 결국 못 이기는 척 해주는 '츤데레' 매력을 과시할 예정.
이어 선우는 선한 인상처럼 쌍문 고등학교 전교 회장을 맡았다. 쌍문동 골목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로 손꼽히는'엄친아'. 친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모두 인기 많은 젠틀맨이다.
이쑤시개를 물고 있는 동룡은 춤으로 학교를 평정한 쌍문동 박남정으로 불린다. 예쁜 여고생 출몰 지역, 빨간 비디오, 야한 영화 극장 등의 정보에 밝아 친구들 사이에서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택' 역을 맡았다. 천재 바둑소년으로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세에 프로에 입단해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바둑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둑천재라고.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와 이웃 등 평범한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는 11월 6일 첫 방송.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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