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히든싱어4' 출연 소감 "가수로 돌아가 제2막 달려보겠다"

2015-11-16 09:04:03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김정민이 90년대를 풍미했던 록발라드의 황제로 컴백, 다시 가수 활동에 돌입한다.
 
김정민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치열한 대결 끝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994년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해 '슬픈 언약식', '마지막 사랑', '애인', '무한지애', '비', '굿바이 마이 프렌드'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다.
 
당시 터프가이 상남자 이미지에 특유의 허스키한 록창법으로 더욱 사랑 받았다. 이후 김정민은 예능 MC, 배우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수로서는 꽤 긴 시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그는 전성기 시절과 다르지 않은 보컬 실력을 보여주며 다시금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새로이 용기를 내 선보였다는 신곡 '먼 훗날에'를 모창 능력자들과 같이 선보이며 향후 가수 김정민으로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김정민은 '히든싱어4' 출연 이후 소속사를 통해 "가수로서 진정한 가수가 되는 무대가 맞는 것 같다"며 "긴 시간 나 스스로도 잠시 잊고 지냈던 가수로서의 내 존재를 재조명 해주고 무대를 만들어준 제작진과 김정민 모창을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참가자 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다시 가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제2막의 길로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최근 7년 만에 새 싱글 앨범 '먼 훗날에'를 발매했다. 오는 12월 26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이현우, 김형중과 함께 '브로맨스(BROMANCE)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JTBC '히든싱어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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