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3동 주민, 여성용품 전달로 이웃 사랑 나눠

2016-07-12 10:32:19

부산 연제구 연산3동 주민 김기윤(여, 30대)씨가 지난 8일 동 민간사회안전망에 3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탁한 여성용품은 20개들이 생리대 10봉으로 전수조사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씨는 "최근 언론보도를 보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의 비용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큰 도움이 될 수는 없더라도 내가 나눌 수 있는 만큼 주변을 위해 베풀고 싶었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송난호 연산3동장은 "기부는 금액의 크기가 아닌 마음의 크기가 중요하다"며 "이런 마음이 모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도록 매개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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