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술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하는 '안녕하세요'에는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강준우, 배우 박민지가 출연해 고민 상담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녹화에는 그동안 '안녕하세요'에 나왔던 남편들이 가소로운 40대 주부가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술을 너무 좋아해 집에서 만들어 마시기까지 하는 남편이 고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룩이 발효되면서 나는 냄새랑 득실거리는 날파리 때문에 살 수가 없다"며 "그것도 모자라서 술상까지 차려줘야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은 술을 집에서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주사까지 심하다고. 이에 남편은 "대한민국에 밥그릇 안 날아다니는 집안이 어딨냐"고 말해 방청객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술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의 사연은 이날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