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박선자(김해숙 분)가 폐암말기 진단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이날 방송에서 박선자는 폐암초기증상을 인지하지 못한채 결국 말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박선자는 그간 식은딸을 흘리고, 계속해서 원인 모를 기침을 하는 등 건강이 날로 악화되어 갔다.
하지만 박선자는 동네 의원에서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에도 폐렴 정도로만 생각했다. 같이 갈 보호자가 없었던 박선자는 “잘 먹으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그러나 좀처럼 증상이 가시지 않았고 망설이다 찾은 병원에서는 “폐암말기이십니다”라는 선고가 떨어졌다. 놀란 박선자는 말을 더듬으며 “뭐라고 다시 한 번만”이라고 물었다. 의사는 “폐암말기이십니다 요즘에는 폐암이래도 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환자분께서는 너무 늦게 찾아오신 거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동안 몸에 증상같은거 없으셨어요? 이 정도 됐으면 분명 증상이 나왔을텐데”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선자는 “그럼 저 곧 죽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3개월 가량" 살수 있다는 말에 망연자실했다.
한편 폐암초기증상은 거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다. 또한 피를 통하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객혈, 쉰목소리, 호흡곤란 등이 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