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11-09 15:29:01
‘2025년 부산 파크골프 최고수를 가린다.’
동호인 1000명이 참가하는 부산 최대 규모 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제1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 여자부 참가자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부산일보 DB
부산일보사는 12~14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다. 백송홀딩스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다시 특별후원을 맡았고, 부산시, 부산시체육회,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후원을 담당한다. 동일모터스, 토요타코리아, BNK부산은행, 브라마파크골프, 셀맥스, 그린조이는 협찬을 맡는다.
12~13일 예선, 14일 본선 등 총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500명, 총 1000명이 출전하게 된다. 부산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경기장 상황, 선수 인원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도 있다.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는 남녀별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먼저 남녀부를 각각 8개 그룹(각 그룹 19명)으로 나눠 이틀간 예선 18홀 경기를 치른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녀부 각각 150명, 총 304명이 출전하는 36홀 본선을 실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에서는 남녀부를 각각 2개 그룹으로 나눠 오전 18홀, 오후 18홀 경기를 치른다.
예선 첫날인 12일 오전에는 남녀부 1, 2그룹 경기가 진행되고, 같은 날 오후에는 남녀부 3, 4그룹 경기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남녀부 5, 6그룹 경기, 오후에는 남녀부 7, 8그룹 경기가 이어진다. 14일 본선의 경우 오전에 남녀부 1차전, 오후에 남녀부 2차전이 거행된다.
두 명 이상 선수의 최종 타수 합이 같을 경우 D→C→B→A코스 순서의 백카운트로 순위를 가린다. 이렇게 해도 동타일 경우 D코스 9번 홀, A코스 1번 홀 역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우승을 노리는 선수 2명 이상이 동타일 경우 지정홀 서든데스 니어핀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합 우승자(MVP) 제도가 생겼다.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를 MVP로 선정해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남녀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100만 원과 트로피, 4~6위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을 수여한다. 7~10위에게는 각각 상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푸짐한 행운상도 주어진다. 남녀부별 본선에서 11, 22, 33, 44, 55, 66, 77, 88, 99, 111위를 차지한 참가자에게 행운상으로 50만 원 상당 건강검진권을 증정한다. 부산일보 창간 79주년을 맞아 특별행운상으로 남녀부 79위에게 파크골프화를 선사한다. 지정한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파크골프 용품을 선물한다.
참가자는 대회 개폐회식에 모두 참여해야 한다. 입상자가 폐회식에 불참할 경우 시상에서 제외하고 차 순위 선수를 입상자로 선정한다.
참가자는 공인된 클럽, 공, 마커, 파우치를 각각 지참해야 한다. 경기 시작 전 코스에서 연습은 금지된다. 선수는 출전 시간에만 경기장에 머물 수 있다. 이밖에 대회 관련 상세한 내용은 부산시파크골프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