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공소청 송치…"선의 피해자께 죄송"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 2026-10-23 08:46:31

가
가

인천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인천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 모습. 연합뉴스 1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 모습. 연합뉴스

인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로 1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59)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한 최충락을 이날 공소청에 송치했다. 최충락은 송치 전 '사람이 많은 장소를 범행 장소로 고른 이유가 무엇이냐', '어린이를 범행 대상으로 고민했던 게 맞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는 '또 피해자가 의식불명 상태인데 할 말은 없느냐'는 반복된 물음에는 "선의의 피해자들께는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최충락은 '선의의 피해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최충락은 송치 당시 회색 운동복 차림이었으며 신상 공개에 따라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경찰 승합차에 올랐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 씨앤씨(see&see) 건물에서 양손에 테이프로 고정한 흉기로 이용객 10명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해자 중 의식불명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한 8명이 부상자로 분류됐고,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관심을 끌 목적으로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며 "범행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고 나보다 힘없어 보이는 사람을 골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최충락은 2차례의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벌금형 이상 전과가 10범이며, 범행 당시에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