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에그야 페스타’ 개막 첫날 2만 명 넘어 흥행 몰이

지난해 5만 명 방문 이어 올헤도 첫날부터 인파
입동 추위에도 가족 단위 ·외국인 관광객 발길
주최 측 “오후 9시까지 3만 명 이상 방문 예상”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2026-11-07 1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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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김준영 젤란 대표이사 등이 7일 열린 ‘양산 에그야 페스타’ 그랜드 오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태권기자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김준영 젤란 대표이사 등이 7일 열린 ‘양산 에그야 페스타’ 그랜드 오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태권기자

지난해 첫 행사에서 5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관심을 끌었던 경남 양산시의 계란 축제 ‘에그야 페스타’가 올해도 흥행 몰이에 나섰다. 입동의 반짝 추위에도 불구하고 개막 첫날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대거 몰리면서 황산공원이 축제 열기로 달아올랐다.

양산시는 7일 오전 물금읍 황산공원에서 ‘2026 양산 에그야 페스타’ 그랜드 오픈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박인·표병호 도의원, 시의원들, 김준영 젤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개막식은 지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대형 계란말이 자르기 퍼포먼스 대신 계란을 상징하는 새로운 오픈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720개의 계란으로 만든 대형 계란말이를 참석자들이 함께 자른 뒤 시민들에게 나눠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7일 ‘에그야 페스타’ 행사장에서 곽동훈 푸드디렉터로부터 입점 음식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7일 ‘에그야 페스타’ 행사장에서 곽동훈 푸드디렉터로부터 입점 음식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양산시 제공

곽동훈 푸드디렉터가 참여한 ‘에그야 페스타’ 입점 음식점 주변에 방문객들이 음식을 구매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김태권 기자 곽동훈 푸드디렉터가 참여한 ‘에그야 페스타’ 입점 음식점 주변에 방문객들이 음식을 구매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김태권 기자

쌀쌀한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는 발길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2만 명이 황산공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은 오후 9시까지 방문객이 3만 명에 달한 것으로 예상했다.

방문객 중 부산과 울산, 김해 등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았다. 외국인 방문객들도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올해 축제는 계란을 주제로 한 먹거리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했다. 특히 넷플릭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곽동훈 푸드 디렉터가 참여해 20여 가지의 색다른 계란 요리를 선보이는 ‘에그 유니버스’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곽 디렉터가 소개한 음식점들은 부산과 양산에서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끄는 곳들이다. 평소 맛보기 어려웠던 유명 음식점의 계란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계란 요리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음식 부스마다 몰리면서 축제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 라면존과 푸드트럭, 양산 계란 판매존, 에그 플릿마켓 등도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퍼펙트 반숙 7분 챌린지와 계란판 테트리스, 미술 그리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 행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이 7일 양산 에그야 페스타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태권 기자 방문객들이 7일 양산 에그야 페스타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태권 기자

올해는 에그야 페스타와 함께 황산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리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는 양산국화축제가 진행 중이고, 제23회 경남 공예박람회와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열려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오가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했다.

양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황산공원을 체류형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먹거리와 체험, 문화 행사를 결합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에그야 페스타는 8일까지 황산공원 일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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