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한(恨) 담은 노래 '무이이야' OST 공개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이 구슬픈 음색으로 불러 화제를 일으켰던 노래 '무이이야'가 1일 정오 공개된다.
'무이이야'는 극중 땅새(변요한)가 난세 속 백성의 설움을 노래한 곡으로 변요한의 구슬픈 음색과 애절한 감성이 담겨 많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제작진은 변요한에게 OST 제작을 권유했고 변요한은 시청자 반응에 힘입어 직접 OST를 녹음해 참여했다.
'아비는 칼 맞아 쓰러지고 자식은 세금에 찢겨 죽고'라는 강렬한 가사로 시작되는 '무이이야'는 고려 말 핍박받고 고통받던 고려 민초들의 고통과 설움을 오롯이 담은 곡이다.
극 중 고려의 난세를 끝장내겠다는 땅새의 캐릭터에 걸맞은 ‘무이이야’가 백성의 한을 묵묵히 담아내는 변요한의 절제된 감성으로 재탄생 됐다.
특히 변요한은 이미 드라마 방영 전 티저 영상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판소리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고려 민중의 삶을 담은 ‘청산별곡’을 불러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이 재탄생시킨 ‘무이이야’는 맹자의 ‘양혜왕상’의 구절을 개사한 곡으로, 2007년부터 게임, 광고, 드라마 음악을 작곡해 온 Warak(이종혁)이 작곡과 작사를, 현재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중인 김영현과 박상연이 작사를 맡았다. 여기에 음악감독 김수진이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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