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장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배우 헨리 카빌이 영화에서 슈퍼 히어로 장르가 사라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헨리 카빌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기자회견에 참석해 "(슈퍼 히어로 장르는)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슈퍼 히어로 장르가 한때의 유행이며 곧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헨리 카빌은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슈퍼 히어로는 현대적인 전설이나 신화라고 볼 수 있다. 이 신화는 가장 역사가 긴 장르가 아닐까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기술이 발전해서 슈퍼 히어로들의 능력을 현대 버전에 맞게 표현할 능력이 된다면, 오히려 더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연기했던 헨리 카빌이 또 한 번 슈퍼맨을 연기했다. 이외에도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중국 베이징=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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