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를 걱정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에서는 강민재(이이경)를 구조하고 돌아온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유시진은 진영수(조재윤) 때문에 팔을 다쳤던 상황. 이를 본 강모연은 메디큐브로 유시진을 호송해 그를 치료했다.
유시진은 웃으며 장난을 쳤고, 그러나 강모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에 유시진은 "살아돌아왔는데 대답도 안해주네"라고 읊조렸다.
강모연은 "왜 장난처럼 말해요?"라며 "진짜 죽을 뻔 했잖아요. 전 되게 무서웠어요. 대위님이 죽었을까봐"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유시진은 "강선생 믿고 들어간건데"라며 "나 죽게 안 놔뒀을 거잖아요"라고 진지하게 답했고, 강모연은 "매번 이렇게 모든 일에 목숨 거는거죠"라 슬픈듯 말했다.
유시진은 걱정시키지 않으려는 듯 "나 일잘하는 남자입니다. 내 일안에, 내가 안 죽는 것도 포함돼 있고"라고 답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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