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가 12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아트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Art-23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Art-236은 신진 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는 플레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작품들을 편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Art-236은 플레이스의 스펠링에서 따온 5가지 키워드 열정(Passion), 사랑(Love), 예술(Art), 젊음(Youth), 변화(Change)와 자유주제(Everything)로 객실과 로비를 예술적 감성으로 채울 작품을 공모한다.
총 상금 규모는 2억여 원에 이른다. 대상 1명(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숙박 및 작업 활동이 가능한 일반실 1년 무료 숙박권이 수여된다. 금상 4명(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1년 무료 숙박권, 은상 10명(팀)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6개월 무료 숙박권, 동상 30명(팀)에게는 15일 무료 숙박권이 증정된다.
전체 수상자들에게 증서 및 상패가 주어지며, 입상 작품들은 객실 및 로비에 전시된다. 개별 협의에 따라 입상작의 상품화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는 'aA디자인뮤지엄'의 김명한 대표와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뉴욕에서 활동중인 윤협 그래피티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이한 작가, 'Bp Architects'의 이영조 대표, 다임에이앤아이 김나현 대표, 더프레임앤씨 최석환 대표를 비롯해 플레이스의 김대우 총지배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민기, 아트디렉터 이은재 등이 참여한다.
김명한 대표는 "호텔의 경우 방의 사이즈나 럭셔리함이 아닌, 어떠한 컨텐츠를 운영할지 엣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프로젝트"라며 Art-236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작품 접수는 개최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플레이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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