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벗은 후 "믿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3일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진욱의 억울함을 믿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이진욱은 일상으로 돌아가 배우로서의 본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소속사와 이진욱은 진실은 묻힌 채 고소인의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대한 언론 대응을 자제하면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또 "이진욱이 경찰 조사 직전 언급한 바와 같이 무고는 정말 큰 죄다. 한 사람의 인생, 특히 연예인인 이진욱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고소인에 대해서는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이진욱은 앞으로 혼신의 노력으로 훌륭한 배우가 되어 좋은 작품으로 그 사랑과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진욱은 30대 초반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여성은 진술을 번복하고 무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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