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귀에 캔디'에서 서장훈이 과거 농구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내 귀에 캔디'에서 서장훈은 새로운 캔디 소공녀 세라와 비밀통화를 나눴다.
이날 그녀는 야구 경기에서 시구를 맡게 된 서장훈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 보는 게 오랜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오랜만이지. 은퇴식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은퇴식과 동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끝내야 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내 몸에 반 정도가 떨어져 나간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서장훈은 "그때를 생각하니 좀 센치해지는데"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 "내가 바보 같다. 이 얘기를 할 때마다 마음이 센치해진다. 아마 평생 그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 방송화면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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