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음악회의 원조’라는 찬사를 받는 청량사(회주 지현 스님) 산사음악회가 내달 1일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사 경내에서 개최된다.
'청산에 별 하나 띄워 놓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숨겨든 별빛을 꺼내 청량사의 밤 하늘을 수놓고자 하는 회주 지현 스님의 마음이 담겼다.
짙은 감성의 보컬 박상민, 가슴 시원한 가창력의 소찬휘, 한국밴드뮤직의 거장 ‘사랑과 평화’, 한국불교 대표 소프라노 정율 스님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동시에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 청량사 어린이 밴드도 함께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지현 스님은 "여행과도 같은 삶에는 뜻하지 않은 고난도, 기대 이상의 기쁨도 함께한다"며 "가을밤 청량사에서의 만남이 우리 생의 잊지 못할 해후가 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청량사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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