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길' 최여진, "16부작으로 끝내기 아쉬운 드라마"

입력 : 2016-10-05 13:10:34 수정 : 2016-10-05 14: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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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작으로 끝내기 아쉽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에 출연 중인 배우 최여진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여진은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교하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공항가는길' 기자간담회에서 "주변에서 '공항가는길'에 대해 수채화 같은 드라마라고 말해 주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금방이라도 물이 떨어질 것만 같은 서정적인 작품이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최여진의 생각도 같았다. 그녀는 "작품 초안을 봤을 때 너무 서정적이었다. 소설 같기도 했고 시 같기도 했다. 가슴 속에 와닿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좋은 재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려내는 건 배우의 몫이다. 최여진은 "모든 장비가 세팅된 도화지 같은 드라마에 배우, 그리고 연출을 맡은 PD님이 그림을 완성시킨 것 같다"고 비유했다.
 
이어 "16부작으로 끝내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공항가는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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