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직원, 구로동 사옥서 투신…비위행위 적발 등 심적 압박 추정
입력 : 2016-10-21 17:08:00 수정 : 2016-10-21 21:39:10
넷마블게임즈 소속 남성 직원이 21일 오후 3시30분께 넷마블 구로동 사옥에서 투신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 직원이 투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건물 20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되진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진행된 내부감사에서 비위행위가 적발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5시 현재 현장에는 선혈 등이 남아 있진 않지만 뛰어내리면서 훼손된 나무 잔해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회사 측은 사망자 신상 및 투신경위 등을 조사해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