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김성태 위원장이 최순실 등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순실 국조특위는 7일 오전 최씨를 비롯한 국조특위 불출석 증인 11명에게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명령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집행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김성태 의원이 간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동행명령장 발부를 혼자서 결정해 안타깝다”며 “동행명령장 발부 자체는 찬성하지만 과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6일 청문회에서 정몽구 회장 등을 고령을 이유로 조퇴를 건의해 '배려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날 국조특위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고영태 더블루K 이사 등이 출석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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