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참석한 장시호, "연세대, 실력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나요?" 질문에 ..."네..."
입력 : 2016-12-07 16:09:56 수정 : 2016-12-07 17:00:11
장시호.YTN 방송 캡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7일 동계영재센터 지원금의 사용처에 대해 "아이들 인재를 육성하는데 썼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더엠스포츠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된 질문에 “더스포츠엠은 운영했지만 대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6억쯤 받았고, 삼성으로부터 16억 억 원 정도 지원을 받았다”면서 돈의 사용처는 “아이들 인재 육성하는 데 사용했다”고 짧게 답했다.
장씨는 이 의원이 "문체부 돈 주는데 김종 차관이 많이 지원해줬습니까?"라고 묻자 "그 부분은 검찰에서 10회 정도 조사받으면서 다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앞서 장씨는 증인 선서 과정에서 얼굴을 가린 마스크를 내리지 않자 김성태 국조특위위원장에게 "마스크 벗으세요"라는 경고를 듣기도 했다. 또 연세대 입학 관련해 "실력으로 들어갔냐?"는 질문에 "녜"라고 짧게 답했다.
장씨는 이날 오전 청문회에 불출석 했으나, 특위가 국회 출석을 명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오후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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