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이 '긴장 포스'가 느껴지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한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 재력가와 과거를 지운 정체불명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해방 후 경성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팽팽한 법정 공방이 펼쳐지는 현장 속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등장한 배우 김주혁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주혁은 경성 최고 재력가 남도진을 맡아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부터 살인사건 용의자로 법정에 서는 것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클럽으로 향하는 도진의 뒷모습 너머로 “드디어 놈을 찾았다”는 목소리와 함께 고수가 정체불명 피해자이자 과거를 모두 지운 운전수 최승만으로 나온다.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카피 '사라진 사체, 남겨진 증거, 모두가 속고 있다'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게 승만에게 관찰되고 있음을 알게 된 도진 모습은 영화 속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변호사 윤영환(문성근)과 검사 송태석(박성웅)의 예사롭지 않은 법정 공방 장면은 불꽃 튀는 긴장감 속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영화는 오는 5월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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