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딸 사진만 3천장 있다고 밝혀 진정한 딸바보임을 입증했다.
9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홍경민의 의뢰를 받아 김원준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홍경민은 이날 김원준과 친해진 계기로 "제가 딸을 낳고 몇 달 후에 원준이 형이 딸을 낳았다. 딸 이야기로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홍경민의 부탁을 받고 가짜 결혼식의 축가를 맡게 됐다. 김원준은 결혼식을 기다리는 동안 홍경민에게 딸 사진을 보여주며 "3천장이 다 애기 사진이야"라며 계속해서 사진을 보여줘 딸 밖에 모르는 아빠의 모습을 내비쳤다.
이에 질세라 홍경민 또한 "우리 딸은 콧대가 있어"라고 말하며, 사진을 계속 보여주는 딸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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