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틸.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김혜수가 영화 '미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23일 배급사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는 김혜수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미옥'의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전쟁을 담은 액션 누아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냥하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모습에서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여기에 'IN THIS GAME NOBODY WINS'(이 게임에서 승자는 없다)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미옥'은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달 9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8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