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넷 엔터테인먼트기업 넷플릭스가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를 6일 단독공개한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2008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의 세번째 시리즈다. 가까운 미래의 우주 정거장을 무대로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지닌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의 에너지 고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시험을 시도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립돼 생존을 향한 사투를 그리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번 작품의 예고편이 전날 전 세계가 지켜보는 슈퍼볼 이벤트 중 깜짝 공개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단독 공개에 앞서 긴장감을 안기는 스틸을 선보였다.
사진 속에는 폐허가 된 뉴욕 맨해튼을 개병으로 아수라장이 된 도시와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바닥에 구르는 모습은 '클로버필드'의 장면을 연상케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당시 '클로버필드'는 재난의 원인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10년 만에 돌아온 '패러독스'에서 당시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의 배후를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의 독보적 제작자 에이브럼스가 이끄는 이번 영화는 '컨피던스', '스타트렉 비욘드' 를 집필한 한국계 작가 더그 정과 오렌 우지엘의 원안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위대한 개츠비'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프랑스 배우 엘리자베스 데비키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와 '우먼 인 골드'에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를 소화한 다니엘 브륄,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중국 배우 장쯔이 등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로버필드 패러도스'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