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김호영과 임태경이 숨겨둔 입담을 폭발시킨다.
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연예계 '주먹의 전설' 이동준 임태경 윤형빈과 '주먹을 부르는 마우스 파이터' 김호영이 출연하는 '전설의 주먹구구 특집! 해치지 않아요' 편으로 꾸려진다.
김호영은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원조 깝'으로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화려한 인맥으로 시청자들을 휘어잡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절친인 가수 비가 '라디오스타'를 보고 연락하더니 '드디어 너의 시대야'라며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제 모습이 실제 저의 모습이에요"라고 밝히며 "책상 두드리고 말도 재밌게 하니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 다른 친구들도 '드디어 널 알아봤다'고 칭찬해줬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와 함께 뮤지컬부터 연기까지 섭렵한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은 평소 보여주던 황태자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래켰다.
4살 때부터 복싱과 태권도를 배웠다는 그는 "노는 고등학생 형들이 매일 권투 글러브 2세트를 갖고 저를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초등학생 시절 맨주먹으로 돌덩이를 격파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도 전했다.
거의 위인전 수준의 자랑을 늘어놓던 임태경은 현장에서 이를 입증하듯 전통 무예 검술과 맨주먹 송판 격파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호영과 임태경의 유쾌한 입담은 6일 오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