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주는 떡도 마다한다"고 한 이유는?

입력 : 2018-03-25 17:16:54 수정 : 2018-03-26 0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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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울산지방경찰청이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를 수사하자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비난했다.

홍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며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 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부 수사를 계속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이기붕의 자유당 말기 백골단을 연상시키는 일부 경찰 간부들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우리를 도와주고있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청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패비리에 대해 원칙대로 수사하는 것뿐인데 그 대상이 야당인사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경찰이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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