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아내, 軍 면회만 150번 왔다…매주 찾아와" 재조명

입력 : 2018-04-02 10: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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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헌이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박지헌은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아내 서명선과 15년 전 단골 식당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박지헌은 "아주머니를 보니까 진짜 옛날 생각난다"며 "옛날에 자기가 군대 면회 왔던 생각이 난다. 징그럽게 왔을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지헌은 이어 "30개월 군 생활을 하는데 단 한 주도 빠지지 않았다. 한 달 4주에 30개월이면 120회다"면서 "게다가 모든 빨간날에 다 왔으니까 150회가 넘는다는 얘기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보통 1~2년까지는 많이 온다. 그런데 말년병장에 내가 내무반에서 쉬어야 하는데 못 쉬게 온 사람은 자기뿐이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결심한 게 있었다. 세상에 자기만한 여자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50번 넘게 면회를 새벽같이 와서 제일 먼저 방명록을 작성하더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6남매를 둔 아빠로서 소감을 전해 화제가 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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