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억대 사기 혐의' 혜은이 발언 재조명 "빚 200억 갚느라 15년간 일만"

입력 : 2018-09-14 16:51:3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혜은이의 남편인 배우 김동현이 억대 사기 혐의가 인정돼 14일 법정 구속된 가운데 과거 혜은이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혜은이는 지난해 5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과거 남편이 진 엄청난 빚을 갚기 위해 고단했던 삶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혜은이는 김동현의 빚에 대해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0억 정도 된다"며 "(빚 갚느라)15년 정도 방송활동 못 하고 돈 버는 일만 많이 헀다. 돈이 생기는 일은 어디든 가서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이다. 갖고 말고는 아무 문제 아니다. 이제 거의 90%의 빚을 갚았다"며 "죽으려고 약을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동현은 사업가 A 씨(52)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있는 부동산 1채를 담보로 제공하겠다. 해외에 있는 아내가 귀국하면 연대보증도 받아 주겠다"는 등의 거짓말을 해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동현은 2009년에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1억 원 이상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2014년 사기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