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의 유재석, 하하가 하시마섬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해외로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의 무도' 2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하시마섬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섬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이자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가 담긴 장소다.
그 섬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으로 하루 열두시간씩 비좁은 통로에 갇혀 석탄을 캐는 등 강제노역의 아픔이 서린 곳이다.
예고편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다음주 '무한도전'에서 이들의 하시마섬 방문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영화감독 류승완이 제작 중인 영화 '군함도'의 배경 역시 하시마섬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