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중, "세 모자 사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2015-08-31 11:35:04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한 김상중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던 '세 모자 사건'에 대해 촉이 왔다고 말했다.

31일 방송되는 '힐링캠프-500인'에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최장수 MC 김상중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하며 '감이 오는데?'하는 사건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표적인 것은 최근 방송된 세 모자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말도 안 된다. 정말 진실이 뭔지를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방송 전에는 있는 그대로 다 보지 않습니까. 편집되지 않는 사진, 모습들. 모자이크 돼 있어서 못 보셨을 텐데 저는 그 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상중은 "이제 14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짓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생각했다)"면서 "오래 하다 보니까 감이 좀 생기더라"고 말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8년 동안 진행해 오며 느낀 애환을 고백하는가 하면 미스터리한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방송된 '화성여대생 살인사건'은 야외에서 진행을 했는데 여대생이 유골이 발견된 곳"이라며 "대사를 잘 암기하는 편인데 24번 정도의 NG를 냈다. 이상하리만큼 진행이 안됐다"고 고백했다.

'힐링캠프-500인'은 3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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