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 래퍼 도끼가 출연해 힘든 과거를 회상했다.
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도끼가 첫 합류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2002년 열세살 때 집이 부산에서 큰 레스토랑을 했다. 그런데 잘 안 돼서 파산했다"고 고백했다.
도끼는 "이후 형이랑 둘이 음악하러 서울로 왔다. 2년 정도 기획사 빌딩에 있는 컨테이서 박스에 살았다"며 "이후 가족들이 올라와서 좁은 단칸방으로 옮겨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다른 혼자남들이 "그럼 밥은 어떻게 했나?"고 질문하자 도끼는 "거의 굶거나 물을 마시거나 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앨범 재킷에도 컨테이너 박스 앞에서 라면 봉지와 생수통을 든 사진이 있다"며 "생라면 먹고 물을 마셨다. 그러면 뱃 속에서 불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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