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의 윤계상이 더 지독하고 악랄한 복수를 시작했다.
5일 방송에서 장태호(윤계상)는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린 주가조작 작전 실패 원인이 흥삼(이범수)의 계략이었음을 확인했다. 자신이 처음부터 실패할 작전에 뛰어들었음을 알게 되며 흥삼을 향한 악랄한 복수를 시작했다. 작전 계좌를 열고 곽흥삼의 100억을 가져오겠다는 장태호의 결의는 극의 흥미를 극대화시켰다.
이날 태호는 종구(박원상)를 찾아 그간의 잘못을 사과하기도 했다.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한 종구에게 애틋한 마음으로 행복을 빌었지만 종구는 흥삼과의 파티에 사망했다. 종구의 임종을 지킨 태호는 그 자리에서 절규하며 "형님"을 외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태호는 흥삼의 계략에 의해 망가진 자신의 인생을 회환하는 태호의 모습을 자책감이 느껴지는 분노로 표현했다. 스스로 덫을 택했던 때를 떠올릴 때는 죽은 선배에 대한 미안함과 괴로움의 눈물까지 엿보이며 태호의 내면까지 이해하게 만들었다. 특히 종구의 죽음에는 애타는 마음이 느껴지는 간절한 눈빛과 절규의 눈물로 시청자들을 함께 울리기도.
장태호의 폭풍 같은 복수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라스트'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라스트' 캡쳐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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