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이 조선 땅에 비장하게 컴백했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측은 7일 청나라에서 볼모생활 끝에 조선에 귀국한 소현세자(백성현 분) 일행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인조(김재원 분)가 청국의 황제에게 삼배를 올리며 청국과 조선이 굴욕적으로 군신관계를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청국에 볼모로 붙잡혀가게 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민호 분)은 눈물로 와신상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소현세자가 봉림대군(이민호 분)과 함께 말을 타고, 도성으로 들어선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가운데 소현의 변화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새 턱을 뒤덮은 수염은 세월의 흐름은 느끼게 한다. 그의 눈빛에는 비장함마저 서려있어 와신상담 후 조선에 돌아온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화정'의 제작진은 "돌아온 소현세자와 정명공주(이연희 분) 등 충신세력들이 조선의 정치판을 크게 뒤흔들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권력에 대한 욕망이 펼쳐지는 '화정'은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