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비는 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정지훈입니다. 팬 여러분들 잘 지내시나 궁금하네요~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아버지 같은 홍승성 회장님과 오랜 상의 끝에 서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하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비는 "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홍승성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향후 거취와 앞으로의 계획은 빠른 시일내에 말씀드리도록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홍승성 회장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로, 비를 데뷔시키고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된 존재다. 비는 평소 홍 회장을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불러왔다. 비가 2013년 9월 전역 후 계약금 없이 2년 전속 계약을 맺었던 것도 이런 인연 때문이다.
9월 중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비와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로써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사진=비 인스타그램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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