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7호 스리런포 작렬...같은 날 한국인 동시 홈런 처음

2015-09-09 12:03:52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시즌 17호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상대팀 투수 타이완 워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로 비거리는 113m로 측정됐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현재 시애틀에 4-0으로 앞서있다.

앞서 피츠버그 파이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4호 솔로포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두 타자가 같은 날 홈런을 날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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