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 출연중인 도시농부들이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3일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에서는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옥상 텃밭을 방문해 도시농부들과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 등 5인의 도시농부들은 고구마 포대 오픈식을 거행했다. 옥상 한 켠에 자리한 고구마는 그동안 얼마나 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작물.
마침내 공개된 고구마 포대에는 고구마 줄기마다 고구마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윤종신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우와 신기하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최현석은 아이들을 위해 일일 요리교실 선생님을 자처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고구마를 칼로 자르며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야심차게 시작한 포대 고구마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 멤버들에게 보람을 안겼다"며 "고구마 수확 돕기에 나선 어린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무장해제 당한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는 23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인간의 조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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