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야다 민진홍, 게임人으로 전직…모바일게임 '영웅' 성공신화 주역

2016-01-06 17:05:31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이미 슬픈 사랑'으로 잘 알려진 록밴드 야다의 드러머 민진홍이 음악가에서 게임 전문가로 변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는 과거 꽃미남 록밴드로 유명세를 치렀던 야다 멤버들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다만 드러머 민진홍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보컬을 맡고 있는 장덕수는 이날 방송에서 "드러머 민진홍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에 함께 나오지 못했다"면서 "그는 현재 IT업계에 종사중"이라고 민진홍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드라마 PD로 활동중인 야다 기타리스트 출신 이재문 역시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진홍이 모바일게임사에서 근무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취재 결과, 현재 민진홍은 모바일 게임기업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에서 사업2실 실장으로 재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진홍 실장은 이 회사에서 모바일RPG '영웅 for Kakao' 사업PM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네시삼십삼분의 차기작 '로스트킹덤'을 맡아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민 실장의 앞선 프로젝트였던 '영웅'은 론칭 1년 만에 매출 600억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타이틀이다. 현재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등 네시삼십삼분의 효자게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민 실장은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출중한 업무 능력으로 회사 내에서 직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민진홍 실장 영입에 이 회사 공동대표인 소태환 대표가 직접 나서 스카우트했을 정도로 사업적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민진홍 실장은 비에스투데이를 통해 "음악보다 게임이 좋아 직업을 바꾸게 됐다"고 짧막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 실장의 신규 프로젝트 '로스트킹덤'은 올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네시삼십삼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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