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2-16 16:45:00
음악포털 벅스(대표 양주일)가 고품질 프리미엄 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
벅스는 고음질 음원 FLAC(플랙, Free Lossless Audio Codec) 전용 '프리미엄 듣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FLAC은 소리를 디지털화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없앤 무손실 음원으로, MP3보다 생생한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헤드폰 등 고음질 전용 기기 사용이 활성화 되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FLAC 음원을 접하고 있다.
벅스는 이러한 고음질 음원의 대중화를 위해 FLAC 무제한 듣기 전용 상품인 '프리미엄 듣기'를 선보였다. PC 전용 '벅스 플레이어'는 물론 모바일 벅스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하다.
30일 기준 1만2천원이며, 자동결제 시 30% 할인된 8천4백원에 제공된다.
벅스는 '프리미엄 듣기' 상품을 내놓으면서 워너 뮤직(Warner Music), 게뉴인(GENUIN), 웸스(OEHMS) 등 해외 유명 직배사 및 레이블의 FLAC 음원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이미 제공되던 FLAC 음원까지 모두 163만 곡을 '프리미엄 듣기' 상품에서 즐길 수 있다.
벅스는 '슈퍼사운드'라는 캠페인 아래 고음질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수년 전부터 지속해 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작년 2월부터는 FLAC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음질을 위한 또 한번의 진화'라는 컨셉으로 '슈퍼사운드' 고음질 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벅스에서만 제공하는 FLAC 고음질 음원을 별도 노출했으며, 향후 고급 오디오 브랜드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수시로 실시하는 '슈퍼사운드 파트너(SUPER SOUND Partner)' 메뉴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벅스 관계자는 "현재 벅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FLAC 음원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163만곡(14일 기준)"이라며 "이번 FLAC '프리미엄 듣기'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FLAC 음원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벅스 제공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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