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태인호에게 "낮길이든 밤길이든 조심...싸움 잘한다" 경고

2016-04-06 23:04:50

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태인호에게 경고를 날렸다.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3회에서는 강모연(송혜교)을 만나기 위해 해성병원으로 향한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은 병원 엘리베이터 내에서 한석원(태인호)을 만났다. 한석원은 비서에게 시켜 강모연의 남자친구를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던 상황. 특히 우르크 파병 군인들의 단체 사진을 보며 남자친구를 찾으려고 했다.
 
이에 유시진은 한석원이 들고 있는 사진에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강모연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석원에게 자신이 유시진이며 강모연의 남자친구임을 밝혔다.
 
한석원은 "그러니까 그쪽이 강교수 남자친구?"라며 "여유가 있는 건지, 그런 척 하는 건지. 강선생이 나를 거절한 이유가 그쪽 때문이라면 내가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데. 어쨌든 특전사 대위시다? 싸움 잘해?"라고 말했다.
 
유시진은 "첫 데이트를 호텔로 데려가셨다던데, 내 여자친구를"이라며 "아무쪼록 조심하십시오. 낮길이든 밤길이든 뒷통수든. 싸움 잘하거든요"라고 경고 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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